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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농협 '공격경영' 박차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5-29 19:40 게재일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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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들여 본점ㆍ하나로마트 신축 … 12월 완공

전국 단위농협 가운데 최고의 수신고를 자랑하는 구미시 인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두호)이 본점 및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선다.


구미시 진평동 12-3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80여억원을 들여 본점 및 하나로마트를 신축하기로 하고 최근 기공식을 했다.


12월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축공사는 대지면적 3천631㎡에 연면적 6천512㎡(금융점포 및 판매장, 창고건물)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창고건물 등이 들어선다.


금융점포 및 판매장은 지하 1층 주차장(2천645㎡), 지상 1층 금융점포(430㎡), 판매장(1천455㎡), 2층 조합장실 및 후선 부서(263㎡), 소회의실 및 문서고(331㎡), 임대매장(263㎡), 3층 대회의실(430㎡), 임대매장(430㎡), 창고건물은 자재창고(265㎡)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동농협은 경북도 동단위 최대 인구수를 자랑하는 인동동(5만4천여명)을 비롯한 진미·양포동의 농민을 대표하며 구미강동(구미시의 낙동강 동쪽) 신흥도심의 금융과 상권을 아우르고 있다.


현재 예수금 3천720억원을 자랑하고 있는 인동농협은 황상동의 본점을 비롯 서부·동부·옥계·양포·진평·구평·4공단지점과 구평동에 주유소 1개소, 임직원·계약직을 포함 91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인동농협의 현 조합원은 인동동 850명, 진미동 198명, 양포동 467명, 관외 98명 등 총 1천613명, 준조합원은 5만2천78명이고, 협동(취미교실) 조직현황은 영농회(25반) 1천533명, 작목반(3반) 60명, 남자산악회(1반) 200명, 여자산악회(1반) 540명, 주부대학(4반) 378명, 스포츠댄스 (1반) 50명, 걷기동호회(1반) 30명, 요가(1반) 43명, 사물놀이(1반) 30명 등이다.


지난 1972년 이동조합합병으로 칠곡군 인동농협이 설립된 이후 77년 행정구역변경으로 칠곡군에서 선산군으로 편입됐고, 87년 제6대 박두호 조합장이 취임해 11대까지 연임하고 있다.


인동농협은 지난 93년 예수금 300억달러, 2003년 예수금 2천억원, 2006년 5월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수상, 2007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2008년 영농자재발전 우수, 2009년 출자증대 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박두호 조합장은 “인동농협은 전체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농협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에 신축중인 본점 및 하나로마트가 완공되면 명실공히 구미강동의 금융·상권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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