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적외선 카메라 등을 설치한 뒤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도박 등)로 오모(3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10월18일 오후 6시30분께 북구 죽도동 한 사무실에서 김모(34)씨 등 5명과 함께 일명 바둑이라는 도박을 하는 등 지난해 11월까지 수십 회에 걸쳐 김씨 등 2명에게 1억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또 이들은 김씨 등 피해자들이 도박판에서 빚진 돈을 같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목 등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