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내 대표기업의 투자유치로 본격적인 경북관광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도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국내 건설수주 30위권내의 대형 건설회사 관계자를 초빙해 경북지역의 주요 관광개발 현장과 개발 잠재력이 큰 7개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관광인프라개발 투자유치 팸투어 및 유치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도는 수도권 및 향토 유망 관광개발 투자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북관광개발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홍보하고 이삼걸 행정부지사가 투자 당위성을 현장에서 직접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민자유치 노력으로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광개발 투자유치 활동은 어려운 경제위기속에서도 그동안 보여준 경북도의 튜자유치 전략과 성과를 관광개발분야로 본격 확산시키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유치 팸투어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롯데건설(주), 코오롱건설(주), SK건설(주), 풍림산업, 대현실업(주) 등 수도권 9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지역투자 검토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주)서한, (주)한라주택, (주)청구, 호텔현대 등 지역 대표기업의 직접투자와 관광단지 개발 공기업으로 적극 참여한 한국관광공사의 연계사업 추진도 기대된다.
김호진 경북도 관광개발과장은 “경북관광에 투자하는 기업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관광개발 투자유치활동의 성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 팸투어단은 김천을 시발점으로 상주 경천대관광지, 안동문화관광단지를 거쳐 울진 불영계곡, 울진의 덕구·백암온천관광지, 고래불관광지, 포항의 호미곶관광지, 경주 감포관광단지 등을 집중적으로 돌아본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