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았다.
농수산위원회는 28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 경북 북부지역에 예기치 않은 우박으로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피해규모를 살폈다.
청송군 현서면 두현 1리 피해 농가(정덕우, 정태준 농가)를 방문한 이들은 주민과 간담회에서 “피해 농작물에 대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봉화군 봉화읍 해저 2, 3리 피해농가(여호춘, 최한이 농가)와 영주시 부석면 우곡리 피해농가(양승희 농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이번 우박피해 농가에 대해 조속한 지원대책을 마련, 조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농작물에 대해 사후 관리지도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한다.
지역별로는 △봉화 450ha △청송 403ha △안동 157ha △의성 120ha 등 1천200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농작물은 사과, 고추, 감자 등으로 열매가 일부 타박되거나 잎이 파열됐다.
/김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