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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노약자 예방접종 필수”

최승희기자
등록일 2009-05-29 21:10 게재일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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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부산, 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5일 경남 함안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채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김천과 부산 등에서도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울산에는 전국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최근 영남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잇따라 발견됐다.

일본뇌염은 급성중추신경계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전염병으로 사람과 동물이 모기에 물리면 막염이나 번식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계 이은숙 담당은 “일단 일본뇌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예방 접종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노인, 어린이 등의 경우 접종이 필수”라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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