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프로그램 차별화 등 성과
대구도시공사의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가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해 U레포츠센터 경영혁신을 위해 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한 이후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과 요금조정, 에너지 절약 등으로 개관 이래 올해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U레포츠센터는 전문경영인을 공모한 뒤 기존 2부 9개팀 53명에서 1부 5개팀 40명으로 조직규모를 축소하고 2월부터는 요금조정, 센터 내 종합쇼핑몰조성 및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추진 등 본격적으로 경영개선 작업에 나섰다.
또 회원접수처, 중앙로비, 직원사무실 등을 축소해 임대상가를 10개소에서 다양한 업종의 25개소로 늘리고 폐열회수(히터펌프)장치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절약으로 2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골프, 수영, 헬스 등 교육과정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했고 유아체능단 등 프로그램을 고급화, 차별화를 실시했으며 임산부요가, 필라테스, 스포츠 마사지 등 문화강좌를 신규 개설했다.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은 “U레포츠센터는 공익성과 수익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직원축소 등 비용절감과 상가임대 등 수익 창출부분을 살리고 운영시간 연장, 새로운 프로그램 개설로 고객들에게 한 층 나은 공익시설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