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이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09 대구·경북 Job-Festival(청소년 진로박람회)’에서 보건·의료직업 체험관<사진>을 운영한다.
간호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건강다이어트과 등 간호ㆍ보건계열 5개 학과가 참여하는 체험관에는 박람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직접 간호사, 임상병리사, 안경사가 되어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간호과는 혈압체크와 정맥주사 체험을 마련했다. 수축기압과 이완기압을 청진기를 통해 확인하면서 혈압을 체크하는 방법을 배우고, 고무로 특수 제작된 모형 팔에 바르게 주사하면 인공 혈액이 나오도록 하는 방법으로 간호사 체험을 한다.
취업정보센터 채명수(46) 센터장은 “보건ㆍ의료에 종사하는 전문인을 늘 대하고 관련 검사도 자주 받지만 이들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참관인들이 짧은 시간 다양한 보건ㆍ의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