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청사 주차장 유료화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5-28 21:33 게재일 2009-05-28
스크랩버튼
대구시에 이어 대구지역 4개 기초자치단체도 청사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와 남구, 서구, 중구 등 4개 지자체는 6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구청사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자는 취지지만, 실질적으로는 비용무 차량의 빈번한 장기주차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각 구청의 주차장 유료 운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주민들이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주차요금은 구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주차 후 1시간은 무료, 1시간 초과시 최초 30분 이내는 600원인 것은 공통 적용사항이지만 30분 초과시 10분마다 달서구 200원, 남구 300원, 중구 500원이 각각 추가되고, 1일 최대 달서구 4천원, 서구 5천원, 중구 1만원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


4개 구청 모두 1천cc이하 경차, 장애인 차량이나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50% 감면해준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일부 시간대는 주차대기를 하는 등 주차면이 다소 부족했으나 유료화 이후에는 비용무 차량이나 장기주차 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시청사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