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25분께 포항시 남구 일월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나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주방에서만 발생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집주인 김모(47)씨와 가족 등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화재로 인해 이웃집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진 냄비가 심하게 탄 것으로 미뤄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