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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입구 500개 만장… ‘편히 가세요’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8 21:48 게재일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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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일째인 27일 경남 김해시 진영 봉하마을 진입로 양쪽 길을 따라 500개의 만장이 내걸렸다.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회원들이 인터넷 다음 ‘아고라’에 오른 노 전 대통령 추모글을 적은 만장은 봉하마을 입구에서 빈소 인근까지 2㎞ 구간에 설치됐다.


만장에는 ‘돌아와 주세요 노통장님.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울어도 울어도 보고 싶다’며 애도와 그리움을 나타내거나 ‘우리 갈 길 멀고 험해도 끝내 이기리라’라는 각오를 다지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다.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 앞 공사장 담장에 부착된 수 십개의 하얀 백지에도 ‘이젠 보고 싶을 때 어쩌죠. 이곳의 모든 짐 그곳에서는 잊고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라는 등 고인을 애도하는 글이 빼곡히 적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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