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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덕담 오간 강림중공업 준공식

최승희기자
등록일 2009-05-28 21:38 게재일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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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림중공업 준공식에서 시명선 강림준공업 회장과 박승호 시장의 이색 인사말과 축사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시명선 회장은 “일반적으로 조선관련업자들은 울산, 부산 등 경남지역을 많이 생각한다”며 “우연히 포항에 들렀다 박승호 시장을 직접 만났는데 박 시장의 기업유치에 대한 열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이후 시 회장은 지난 2007년 2월 MOU 체결 차 포항을 방문, 시청 앞에서 시전 직원이 박수를 보냈고 군악대가 환영음악을 연주해 또 한 번 감동받았다는 것. 당시 조선기자재 협동조합 이상장으로 있던 시 회장은 이후 박 시장의 기업유치에 대한 열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책 등을 동종 업계에 소개했고 이후 배후산업단지가 3단지까지 분양됐다고 들었다며 자신도 포항지역 경제발전에 한몫을 한 만큼 박수를 쳐달라고 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 시장의 축사도 신선했다.


박 시장은 축사 첫머리에 “시 회장님의 포항 사랑과 기업체에 대한 열정적인 포항 홍보로 3조원 기업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 회장님을 포항시 홍보대사로 모시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포항이 수십년 동안 기업유치라고는 현대중공업 블록공장 하나만 달랑 유치한 상황에서 인구감소, 노사 분규, 한국은행 포항지점 폐쇄 위기를 겪을 때 강림중공업이 포항에 들어와 활력을 제공했다”고 되돌아보았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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