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원 등 구미ㆍ대구 등지서 방문 잇따라
“고래불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에 반했어요.”
지난 23일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은 삼성에스원 동부본부(대구소재) 직원 가족들은 고래불해수욕장에 대한 느낌을 이 같이 표현했다.
고래불해수욕장운영위원회(위원장 이충학)는 올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구미와 대구 등지에서 해수욕장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운영위는 지난 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해 고래불해수욕장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고 대구와 구미지역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고래불해수욕장을 홍보하고 하계휴양소 유치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삼성에스원 동부본부 직원 및 가족 1천500여 명이 이날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아 가족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했다.
강수창 병곡면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지역을 찾아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고래불해수욕장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고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에 영덕이 있으며 그 중심에 우리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이 있다”고 자랑했다. 운영위는 이날 회사 측이 마련한 자체 이벤트 이외에 후릿그물체험과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행사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충학 고래불해수욕장운영위원장은 “앞으로 관광객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