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간 다양한 축제ㆍ이벤트 마련
피서지 편의시설 정비ㆍ확충 나서
전국 최고의 청정 바다와 자랑하는 영덕군이 올해 여름 피서객 2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걸고 대대적인 피서객 유치전에 돌입했다.
영덕군은 여름 피서객 유치에 주력해 관광 영덕의 매력을 드높이고 영덕 방문의 동기를 자극함으로써 최대 피서객 유치를 통한 지역의 활력과 관광소득 증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여름 피서객 200만 명은 작년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주5일 근무와 기업들의 휴가 장려로 주말 나들이가 일상화되고 조기 고온현상에 따른 해수욕장 개장일이 예년보다 10여 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피서객 유치 목표를 대폭 상향됐다.
군은 이달 하순부터 여름 해수욕장 개장일 전까지 전국에 다채롭고 공격적인 피서객 유치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고속 및 일반국도변 휴게소 내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여름 관광지와 홍보물을 집중 배포하고 서울 도심지 전광판과 지하철, KTX, 고속버스터미널 내 영덕관광 동영상과 관광홍보물을 정비한다. 또 부산, 대구, 안동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유치 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축제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돼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덕의 바다와 여름분위기를 가장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2009 여름해변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장사해수욕장에서, 오십천 둔치에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영덕 황금 은어 축제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고래불해수욕장 인근 송천강 활주로에서 전국 초경 비행기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제3회 영덕해변 전국 항공 스포츠대회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달맞이 야간산행과 인량리 보리말과 괴시 전통마을, 대진어촌체험마을, 옥계 산촌마을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또 전국적으로 알려진 고래불과 대진, 장사해수욕장은 물론 한적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가족단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남호와 하저, 오보, 경정해수욕장 등 크고 작은 바다 해수욕장 등지에는 피서객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물놀이와 야영지로 오랜 명성을 쌓아온 옥계 계곡과 오천 솔밭유원지, 오십천 일원에도 편의 시설을 정비 및 확충한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