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보그다노비치 공연 29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첼리스트 마야 보그다노비치(27)가 대구를 찾는다.
프랑스대사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무대는 부산(27·28일)에 이어 대구에서 갖는 두번째 순회공연이다.
마야 보그다노비치는 지난 2007년 제4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행사로 실시된 제1회 알도 파리소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첼리스트다. 이듬해 제5회 대관령국제음악제 해외콘서트에 참여, 세계음악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오는 29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 그는 작곡가 포레의 ‘로망스’ ‘빠삐용’ ‘엘레지’, 마뉴엘 드파야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5개 민요풍 소품’을 들려준다.
이날 연주에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실내악 교수로 있는 피아니스트 마리아 벨루쏘바가 함께 한다.
1982년 세르비아 벨그리드에서 태어난 마야 보그다노비치는 16세때 프랑스로 이주, 유럽 등지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젊은 열정과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있다.
입장료 1만∼3만원. 문의 (053)765-5632.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