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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연구 현주소를 말하다

임재현기자
등록일 2009-05-26 20:14 게재일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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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서 동북아 4개국 연구현황ㆍ과제 세미나

본지 김기호대표 기조발표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로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환동해권역에 대해 당사국들의 연구 현황을 점검하며 종합적으로 접근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원장 권세은)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국제캠퍼스에서 ‘2009년 제1차 국내학술회의’의 일환으로 ‘동북아(환동해) 지역 연구의 현황과 과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제1부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환동해 연구동향’에서는 안병용 경희대 교수의 ‘러시아의 연구동향 및 특성’등 4명의 전문가가 한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연구현황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의 동북아 및 환동해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 경향’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본지 김기호 대표이사가 ‘포항과 환동해권의 오늘과 내일’의 기조발표를 했다.


특히 2부에서는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의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환동해연구’주제발표 등 학계와 전문연구소, 지자체 출연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이 분야에 대한 종합적이고 학제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연구원 측은 이번 세미나가 정책적·경제적 측면에 집중된 기존 연구 경향과 달리 각국의 환동해권역 연구현황을 점검하며 학문적 측면을 강조한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경희대 교책 연구원인 국제지역연구원의 4개 연구소(한국학, 일본학, 중국학, 유라시아)는 최근 기존 연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동해 지역’에 대한 연구를 새로운 연구지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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