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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날개 단 '희망근로사업' 안착

임재현기자
등록일 2009-05-25 20:16 게재일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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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2일 ‘2009 희망근로사업’참여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3천100명을 웃돌아 목표인 2천378명을 30% 초과해 경북도 내에서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가집계됐다.


이에 따라 당초 미달사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포항시는 대대적인 모집홍보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최종 확정지침을 내린 11일 바로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날 각 읍면동 담당자 회의를 여는 한편 시가지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특히 18일 저녁 긴급반상회를 열고 전세대에 희망근로사업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20일에는 구청장 및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열어 시민 홍보와 사업발굴을 독려하기도 했다. 신청 접수에 큰 성과를 낸 포항시 희망근로프로젝트T/F팀 직원들은 유례없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23일과 24일 휴일도 반납한 채 밤새 대상자 선발과 사업장별 배치작업에 매달렸다.


포항시희망근로추진위원회도 22일 오전 심의회의를 열고 참여자의 임금 가운데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선발기준도 확정했다.


위원회는 상품권 지급으로 경제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내수 소비진작으로 영세상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와 GS마트, LG25, 홈플러스 등 기업형 슈퍼는 상품권 취급 제외 대상 업종으로 결정했지만 면 단위의 농협 하나로마트는 예외로 해 농촌지역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36억원의 희망근로상품권이 풀리게 돼 영세상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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