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리면 마공리에 있는 전국 유일의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교육생과 방문객 등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청리일반산업단지내에서 문을 연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는 실제 도로와 같은 상황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체험식 교통안전 교육장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 센터에서는 사업용운전자 등에 대해 체험위주의 상황별 대처능력과 안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연중 교육을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그 대상도 운전자과정(신규운전자 등), 에코드라빙과정(공공기관 종사자 등) 등 매우 다양하다.
우선 18일부터 6월 5일까지는 국토해양부 자동차관리과 주최, 교통안전공단 안전교육처 주관으로 전국의 자동차 관리담당 공무원 343명이 3회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3월 443명, 4월 274명, 5월 255명 등 972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센터시설 이용자수도 5월 들어 1천여명을 넘어서는 등 총 2천400여명이 다녀갔다.
30여만㎡ 부지에 258억여원을 투자한 이 센터에는 실기체험시설로 고속주행코스를 비롯해 일반주행, 제동훈련, 위험회피, 기초훈련, 자유훈련, 다목적훈련 등 7개 코스가 있고 실내 교육으로 시뮬레이터와 운전정밀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한편 상주시는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를 찾는 교육생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충분히 활용해 지역 농특산품과 주요관광지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