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코리아 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이 21일 울릉도에 도착, 정윤열 울릉군수를 비롯한 울릉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울릉군은 이날 울릉도 울릉 신항에 도착한 국제요트대회 참가 선수단에 대한 환영식을 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정윤열 군수를 비롯해 이용진 군의장, 박인도 새마을운동 울릉군지회장,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나와 따뜻한 커피, 오징어, 빵 등을 준비하고 선수, 임원을 맞이했다.
이들은 22일 울릉도 초·중생 50명을 태우고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울릉도 인쇼어 요트레이스 대회를 펼친다. 울릉군은 인쇼어 레이스 우승에 상금 100만 원, 준우승 80만원, 3위 60만원, 4위 40만원, 5위 20만원을 시상한다.
이들은 24일 0시 울릉∼독도 페레이드 스타트를 한다.
이날 울릉도를 찾은 요트는 ORC급 국내 3팀과 국외 5팀 등 8개 팀, OPEN급은 국내 8개팀과 국외 7팀 등 15팀 등 총 23개 팀 174여 명이다.
2009 코리아 컵 국제요트대회는 포항∼울릉도까지 달리는 1구간,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인쇼어 레이스대회, 울릉도∼독도∼포항으로 돌아가는 606km 등 동해 험난한 바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총상금 4천8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 ORC급 1·2구간 우승을 차지했던 러시아의 판타지와 베이비 유미모코는 올해도 참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