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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한방산업단지 조성 순항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5-21 19:52 게재일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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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분양ㆍ기반시설 연말 완료 … 2011년 준공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성주봉자연휴양림 옆에 조성중인 전국 유일의 한방테마파크인 한방산업단지가 86%의 추진 진도를 보이며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한방산업단지는 76만 7천181㎡의 부지에 546억원(국비 232, 민자 등 314)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까지 조성되며 단지기반시설은 올해 마무리된다.


시는 폐광지역인 이곳을 새로운 소득처로 개발하기 위해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대상지역은 시유지가 76%나 되는 산림지역이라 조성비가 저렴하고 단지 중심부에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로, 토목, 전기, 상하수도, 조경 등 기반공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한방자원개발센터와 직거래장터는 이미 완공됐다.


또 2010년에는 한방건강센터(한증실, 사우나, 한의원, 황토체험관)를 비롯해 한방생태마을, 약초상품화처리장, 한방테마체험관 등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방산업단지는 지난달 27일 관리기본계획을 승인받은 데 이어 입주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 분양과 임대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실시계획을 변경중에 있으며 의회로부터 처분계획을 승인받은 후 8∼9월께 사전분양을 할 예정이다.


한방산업단지의 순조로운 진행과 더불어 앞으로 한방촌, 한방건강교육수련원, 한방휴양촌 등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기 한방산업단지 관리소장은 “상주 한방산업단지는 인근 성주봉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관광휴양과 한방산업을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며 홍보책자를 만들어 기업체 등에 배부하는 등 민간투자사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며 “상주 한방산업단지는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한방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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