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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철도 내년 설계"

최준경기자
등록일 2009-05-21 20:39 게재일 2009-05-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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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한나라당·김천)은 2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다음달 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있을 정동영, 신건, 장세환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국회토론회에서 동서횡단철도를 공론화해 내년에 설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철도연구진의 분석 결과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의 가중치가 44.5, 34.4, 21.1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가자 6명 가운데 5명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미시행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했다.


동서횡단철도는 경북권과 전북권을 연계함으로써 지역간 철도 이용률을 제고하고 새만금 신항만 건설에 따른 환황해경제권의 물류수송을 연계하는 네크워크로서 동·서간의 횡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로 수송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할 수 있고 새만금 신항을 중국 진출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포항·울산권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 지역간 인적·물적 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김천은 동서 4축과 더불어 이천∼충주∼문경 철도노선과 김천∼진주에 이르는 남북 3축 간선철도의 십자형 결절점이어서 장래 수도권에서 충북·경북·경남권에 이르는 중부내륙선의 경유지역으로 또 동서와 남북 축의 주요 철도이용 수요의 집·분산 거점지역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김천∼전주 노선은 단일철도 건설사업의 파급효과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돼 정책적,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종합 검토한 결과 사업의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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