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포항시민 한마음 축제
“존경하는 어르신들, 아름답고 즐거운 사회의 주인공은 바로, 어르신들 입니다.”
‘제2회 포항시민 한마음 축제-어르신 어울마당’이 1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노인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시 주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조정헌 신부)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어르신 어울마당은 노인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한데 모여 사회적 통합과 화합의 축제로 마련됐다.
어르신 어울마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가 노인들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평소 지루함으로부터 벗어나 욕구를 건전하게 발산할 수 있는 놀이문화 제공과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21세기 어르신 구현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대회’는 어르신과 청년들이 함께 연극과 율동,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됐다. 특히 연극을 선보인 어르신들은 젊은이 못지 않은 연출력과 무대매너, 내용 등으로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수지침, 발마사지, 종이접기, 비누만들기, 취업상담 등 체험 부스에서는 행사를 마치는 오후 3시까지는 줄을 이어 체험을 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날 어르신 어울마당에서는 이외에도 가톨릭예술단 및 가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