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와 독도연안 해양자원연구을 비롯해 동해의 모든 해양자원의 생태, 생장, 상업화를 연구할 목적으로 울릉도에 들어서는 해양자원연구소는 울릉도 개척 이래 단일 건물로는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규모면에서도 울릉도 최대 건물로 기록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북면 현포리에 건설되는 해양자원연구센터는 15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2만8천597㎡에 건축면적 2천712.74㎡(820평) 규모다.
전체면적 4천761.92㎡(1천440평)로 울릉군 내 최고의 건축물이다.
본관은 지하 1층 186.15㎡, 지상 1층 850.95㎡, 2층 456.44㎡ 등 총 1천493.54㎡이다. 해양생태관은 1층 819.40㎡, 2층 812.68㎡ 등 1천632.08㎡이고 벤처실험동은 지하 1층 22.18㎡, 지상 1층 4382.52㎡, 2층 446.39㎡ 등 851.09㎡이다. 연구원과 직원들이 생활할 숙소 3층 785.21㎡ 규모도 포함됐다. 본관 1층은 다목적홀과 로비, MDF실, 방송실, 사무실, 강의실, 자료실이 갖춰진다. 2층은 행정지원과 연구 1∼4실, 센터장실이 들어서고 옥상은 조경으로 구성된다.
벤처실험실동은 1층 초대형실험실과 회의실 및 로비, 2층은 벤처사1∼4실, 회의실 자재창고, 상품창고로 꾸며진다.
해양생태관은 1층에 바다사자와 해양어족 등 박물관이 될 대형전시관과 조련사실, 숙직실, 관리팀, 안내실 로비 기계실이 있다. 2층에는 제2전시관과 영상실, 조정실, 창고, 수장고, 기념품점, 휴게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외벽과 천장은 대부분 유리로 건축되며 독도바다사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해양센터의 랜드마크적 상징건축물로 지어진다.
특히 해양박물관에는 대형전시관에 바다사자관, 어패류관, 어류관, 해조류관 바닷속 체험굴 등 동해에서 서식하는 각종 어종을 전시하는 아쿠아랜드 형태로 꾸며져 울릉도를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지로도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