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도학교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경북농구대표팀이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표팀은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15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농구결승전에서 강원팀을 맞아 46대22로 대파했다.
포항명도학교 농구부 감독인 김기한 교사는 “체육관이 없어 매주 포항해양과학고 실내체육관을 찾아 연습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명도학교 조준하(중2)군은 육상 100m에서 3위로 들어와 동메달 1개를 추가시켰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