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ㆍ유천ㆍ개포면 5개 작목반 재배
예천군에서 지역 특화 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친환경 토마토가 본격 출하됐다.
예천군 3개면(감천면, 유천면, 개포면) 5개 토마토 작목반은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 미생물제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토마토를 재배해 최근 출하를 시작했다.
특히, 감천 돌 토마토는 지난 1990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예천 곤충연구소에서 생산되는 호박벌을 방사해 자연수정 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 제제를 사용해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이 새콤달콤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맞아 인기가 높다.
이 토마토는 예천의 관광명소인 ‘석송령’과 우주천문과학관 ‘예천온천’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출하되고 있는 감천 토마토는 10㎏ 1상자당 1만5천∼2만5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현재 6천100상자를 출하해 1억25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감천토마토는 감천토마토 작목반(반장 이종선)과 홍고개 작목반(반장 김양법), 관현 작목반(반장 이영락) 등 3개 작목반 30여 농가에서 17ha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작황은 고온과 충분한 일조량으로 품질 높은 토마토가 생산되고 있어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예천군 감천, 유천, 개포 등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자연수정방법인 호박벌 방사, 미생물제재, 완숙퇴비, 유기질거름만을 시용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