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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기센터 김진규씨 농법개발로 농가소득 앞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5-18 20:00 게재일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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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개발한 각종 기술이 지역농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농기센터 기술보급과 과수분야에 근무하는 김진규(52·사진)씨는 지난 1999년 도내 최초로 종자 기술사를 취득한 공무원으로 현재는 꽃가루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김씨가 개발한 것으로는 오늘날의 명실상감한우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감 먹는 한우사양기술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양봉다수확 채밀기, 상황버섯 액체종균법, 터넬 피복물 피복 및 제거 원터치기 개발 등이 있는데 이런 성과물들은 하나같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기술들이다.


특히 상주지역 농산물 중 수출물량 최고를 차지하고 있는 고품질 배 생산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배 재배농가 지도에서부터 배의 개화기, 해충발생기, 병해 최성기 등을 정확히 판단해 농가에 전달하고 꽃가루 활력검정,꽃가루 장기 저장 등으로 배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김씨는 그동안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수생식물 상품화, 관상용 이끼류 재배법 및 상품화, 소나무를 이용한 잔나비 버섯 재배법, 과실 수확기, 영지 극단목 포트재배법 등을 개발했다.


김진규 기술사는 “농업인들이 농업분야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은 물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모든 기술을 전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도직과 연구직 4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박사 1명을 비롯해 기술사 1명, 기사 26명, 산업기사 11명, 기타 15명 등 총 5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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