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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정공급ㆍ수질관리 비상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5-14 21:42 게재일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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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과 운문댐 등 댐 저수율이 10∼20%대로 떨어지는 등 지역 상수원인 주요댐의 저수율이 2001년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이자 대구시의 상수도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13일 장기가뭄으로 상수원인 안동, 임하, 운문, 가창, 공산댐이 최저 저수율을 보임에 따라 원·정수 수질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5월 현재 86㎜로 예년의 204㎜에 비해 42% 수준이며 댐저수율도 안동댐 23.4%(2008년 42.3%), 임하댐 22.1%(32.6%), 운문댐 14.8%(47.2%), 가창댐 22.7%(35.2%), 공산댐 19.1%(30.1%)로 최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본부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낙동강원수는 BOD와 클로로필-a검사를 주1회에서 1일1회로, 댐원수는 망간을 월2회에서 1일1회로 강화하고 원수의 조류발생과 철·망간 용출에 대비해 전염소처리와 분말활성탄 적시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수돗물 공급대책으로는 먼저 1단계로 7일 운문댐 계통의 수돗물 8만t 줄였고 저수율이 늘어나지 않을 경우 추가로 3만4천톤을 줄이고 낙동강 계통의 수돗물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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