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29)가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주는 2008-2009시즌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로이터통신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대표팀의 간판인 미드필더 제라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와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를 제치고 FW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선수가 FWA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것은 지난 1990년 존 반즈 이후 19년 만이다. 제라드는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으나 맨유의 긱스에게 상을 내줬다.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리버풀 아카데미를 거쳐 1997년부터 같은 팀에서만 12년 가까이 뛴 제라드는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