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방재정 조기집행실적 종합평가결과, 16개 시도 중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1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전국 75개 시(市) 중에서 영주시와 김천시가 우수단체로, 전국 86개 군(郡) 중에서는 예천군이 최우수, 군위군이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5억원과 3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받는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중앙평가에서 도 본청을 비롯해 4개 시군에서 총 24억원의 상사업비를 받게되는 저력을 과시함으로써 웅도 경북도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같은 성과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하에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서민생활안정과 당면한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도본청 및 시군간 선의의 자율적 경쟁체제를 도입한 ‘스피드 대상제’ 시행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예산조기집행 실적평가 결과 전국 16개 시도 조기집행 목표액 57조6천506억원중 71.8%인 41조3천971억원을 집행한 가운데 경북도의 경우 목표액 2조4천353억원중 91.8%인 2조2천356억원을 집행해 전국 평균치보다 무려 20%를 앞서는 높은 집행률을 보여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기초단체의 경우 시부에서 영주시와 김천시가 우수단체로, 군부에서 예천군이 최우수 단체로, 군위군이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조기집행 실적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가 자체 추진한 제도개선 등이 중앙평가에서 우수시책으로 채택돼 전국에 파급되는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조기집행 과정에서 일부 낭비요인이나 비효율적인 예산집행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산조기집행 건실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조기집행의 건실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