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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부딪혀 얻자" 체험교육 열기 가득

장병욱기자
등록일 2009-05-13 20:28 게재일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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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의 귀농, 귀촌 안내를 위한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보현자연 수련원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주 금·토·일요일에 기별(3일간) 전원생활체험학교를 개강한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1기 전원생활체험학교가 열렸고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1일차 농촌문화와 전원생활의 이해, 전원주택 터 잡기, 농지관리 및 농지전용, 만남의 시간을 통한 자치회 구성 등을 했다.


2일차에는 전원주택 정원 만들기와 나의 보금자리 집짓기, 전통가옥의 설계, 농업·농촌의 현실과 귀농·귀촌인의 역할, 농촌문화체험을 했다. 3일차에는 전원마을 현장 견학, 전원생활의 실제 사례, 전원생활과 정주 지원정책에 관한 교육을 끝으로 수료식을 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상현씨(48·대구시)는 “귀농을 위해 이번 교육에 참석했는데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로 이루어진 강사진들의 교육을 통해 그동안 마음속에 꿈꿔 오던 귀농을 실천하는데 일대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생 6명은 소모임을 만든 뒤 인근 귀농 가능지를 현장 답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귀농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영천시는 귀농 희망자를 위해 장기적인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는 12기 480명을 배출할 계획이며 교육 참가는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인 및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다.


신청은 영천시청(www.yc.go.kr), 또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www.01000.go.kr) 홈페이지 접속 후 입학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이메일, 우편,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현자연수련원(☎ 054-336-1112)이나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054-330-6885)로 문의하면 된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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