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외주사협회, 어르신 초청 경로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회장 박승대)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12일 지역인사와 외주파트너사 CEO 및 연합봉사단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지역 경로당 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어르신들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CEO봉사단의 점심식사 대접하기, 2부 장고춤, 섹소폰 연주, 사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병원인 포항한방병원과 ‘좋은 의사들’의 의료 봉사팀의 지원을 받아어르신들에게 건강검진 봉사 활동을 펼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승대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평소에 소홀했던 어르신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생활고를 잊고 위로와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인근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김모(78) 할머니는 “이번 경로잔치에는 정말로 흡족한 잔치 상을 받은 것 같다. 특히 여건이 안돼 병원에 못가고 있었는데 마침 의사들이 여기까지 와서 진료를 해주니 뭐라고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주파트너사협회는 식목일 나무심기,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장 환경정화, 포항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행복한 가게, 나눔 장터’, ‘사랑의 연탄’ 전달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 돕기 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