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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축구유치위, 6월 발족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13 20:57 게재일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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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가 외부 인사를 망라한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이르면 다음 달까지 출범시킨다는 목표로 위원장을 포함한 30명 안팎의 위원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유치위원회 구성안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는 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치위 조직은 위원장-부위원장-사무총장을 주축으로 한다. 전체 인원은 축구계와 문화계, 정·재계 인사 등 위원을 합쳐 30여명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 비슷한 규모다. 위원장은 전·현직 장관급 이상의 명망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 위원 인선 작업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내부 조직만 활용하는 방안과 외부 인사까지 아우르는 안을 놓고 고심한 끝에 실질적인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유치위를 확대하게 됐다.


협회는 이와 함께 월드컵 단독 개최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9월 이전까지 정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잉글랜드와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러시아, 공동 개최를 원하는 포르투갈-스페인, 네덜란드-벨기에가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를 동시에 신청했고 한국과 카타르는 2022년 대회만 유치를 희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12월 총회 때 집행위원 24명이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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