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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뜸묘ㆍ입고병'주의보

김세동기자
등록일 2009-05-13 20:24 게재일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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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순 이후 평년보다 주·야간 일교차가 큰 일수가 많아 벼 못자리에서 뜸묘나 입고병 등 못자리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농업인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지난달 하순의 경우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 이상 낮은 날이 4일 많았고 장기 기상예보에 따르면 일교차가 크고, 일시적인 고온 및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온변화가 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못자리 병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못자리 병해 중 뜬묘는 주야간 온도차이가 크고, 밀파돼 산소가 부족하고 상토의 산도가 5.5 이상의 조건이 맞게 되면 배유의 양분이 급격히 소실된다.


이에 따라 뿌리 활력 저하로 양·수분의 공급의 불균형으로 입고병균이 동시 감염돼 급속도로 병해가 확산된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 병해 예방을 위해 주야간 온도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낮에 환기와 밤에 철저한 보온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파종 전이나 직후에 리도밀이나 다찌밀 같은 약제를 모판에 관주해 예방하거나 발병 초기에 뜸묘는 이소란, 모잘록병은 메타실·카벤다짐 등을 사용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해 농업인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못자리 관리 중점지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구지소와 합동으로 못자리 병해 발생조사 및 대농업인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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