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2일 휴게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 처벌에 대한 법률위반)로 업주 이모(46)씨와 종업원 한모(여·3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동구 신천동에 모 휴게텔을 운영하면서 수면실과 욕조가 달린 비밀방을 만들어 놓고 17명의 손님으로부터 현금을 받고 한씨 등과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요금 30%를 화대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옷장들 사이에 비밀문을 만들어 놓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