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2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 인근 앞바다에서 자살을 시도하려 한 K양(19·경기도)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남부소방서 119구조대는 “학생 한 명이 바다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해변으로부터 50여m까지 들어가 있던 K양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K양은 최근 가정불화로 인해 혼자서 여행을 온 상태였다”며 “바다를 보던 중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