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농민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담 경감 및 영농편익 도모를 위해 영농철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부터 비닐하우스 파이프 설치 재활용을 위해 농업용파이프밴딩성형기를 임대해 농가의 영농비를 크게 줄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파손될 경우 무상으로 임대해 농민들의 안타까운 농심을 위로하고 영농복구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군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 농민들에게 다양한 기종의 임대를 위해 축산작업기인 원형베일러, 사각베일러, 반전집초기, 랩피복기 등 6종 13대를 구입, 축산농가에 임대를 해줄 계획이다.
성주군 한 축산농가는 “축산작업기가 너무 고가이고 비싼 기계라 구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젠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임대사업이 농민에게 무엇보다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시 농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상하차를 위해 호이스트(1t) 및 사다리, 고정 밧줄 등의 안전 편의장비도 무상으로 대여해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다.
/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