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농업기술센터 평가회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근)는 최근 북면 상당리 고사리재배 포장에서 농업인 60여명과 함께 2007년부터 시험연구사업으로 추진해온 고사리 재배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평가회는 농업인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 등으로 점차 농업 노동력이 부족해 짐에 따라 지역여건에 적합한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기센터는 지난 2007년 1억원의 사업비로 북면 두천리와 상당리를 중심으로 6ha에 고사리 시험재배를 시작, 현재 총 63농가에 13ha로 확대 재배되고 있다.
고사리는 지역 적응성이 뛰어나고 10a당 조수입은 벼농사에 비해 3배 정도 고소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한번 식재로 3∼4년간 수확할 수 있고 수확 작업 시 과도한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고령화와 부녀화된 농업여건에 적합한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사리 종근 생산과 기술보급 및 지역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개발로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울진군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