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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나상욱 공동3위 … 우즈는 8위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12 20:26 게재일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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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나상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비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천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존 맬린저(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2월 FBR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나상욱은 이 대회 전까지 11차례 대회에 출전해 벌어들인 상금 114만4천869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55만1천달러를 획득했다. 또 이번 대회까지 12개 대회에서 5차례 10위 안에 들게 된 나상욱은 최근 두 개 대회에서 컷 탈락과 1라운드 후 기권 등 부진도 털어냈다.


버디와 보기를 두 개씩 맞바꿔 제자리걸음을 하던 나상욱은 16번홀(파5)에서 15.6m의 긴 이글 퍼트를 넣어 순위를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틀 연속 16번홀에서 이글로 신바람을 낸 나상욱은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였던 맬린저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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