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11,12일 이틀동안 포항지역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포스코를 비롯, 포스렉, 포스콘 등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과 가족들도 동참하고 있다.
11일 포스코 본사 1층에서 헌혈에 참가한 정모씨(38)는 “평소 노력봉사만 해왔으나 건강할 때 건강을 나눠 주자는 취지에서 짧은 시간 헌혈을 통해 남을 돕고, 나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지난해부터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강부 1연주공장의 변영원 대리는 5월 현재 개인 통산 187회의 헌혈을 기록했으며, 올해 9∼10월중 200회를 달성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영남산업의 헌혈동아리 ‘혜성’에서도 10여명의 회원들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영남산업 헌혈동아리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돼있으며, 한 직원이 2003년 입사후 사회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헌혈을 제안, 현재는 헌혈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헌혈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자전거 10대를 경품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봉사활동 마일리지 4시간도 부여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천여명의 포항지역 임직원들이 사랑나눔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