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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의원, 정책위의장 출마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5-12 21:39 게재일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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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의원 러닝메이트로

오는 21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에 지역의 김성조(경북 구미갑·사진)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하는 안상수 의원의 정책위의장 런닝메이트로 출마할 것이 확실시되어 보인다.


김 의원은 11일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안상수 의원과 경선에 출마해 당선되면 험난한 1년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TK 의원들이 도와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설마 모든 분들이 그렇기야 하겠냐”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는 않았다.


김 의원 측의 관계자 역시, “의원님이 안상수 의원과 함께 경선에 출마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정의화 의원이나, 황우여 의원 등 막강한 상대가 있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상수 의원과 김성조 의원이 짝을 맞춰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경북지역의 한 의원은 “사실상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안상수 의원은 지난 원내대표 경험은 물론, 목욕당과 같은 보폭 넓히기에도 착실했다”며 “대구와 경북에서 김성조 의원이 유일하게 출마하는 만큼, 득표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의 한 관계자는 “정의화, 황우여 의원은 아직까지 런닝메이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21일 경선을 실시하면 안상수 의원과 김성조 의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안경률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호영 수석원내부대표를 제1사무총장으로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호영 의원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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