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육상과 영일만 해상에서 대형해양오염사고로부터 경북 동해안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합동 긴급방제 팀워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 퍼시픽호(1천t·부산선적)와 출항하던 화물선 실버호(2천t·포항선적)가 영일만에서 충돌한 가상 상황을 설정해 포항시청 등 7개 기관, 단·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방제대책본부 설치운영훈련과 대규모 해양오염 현장조치 매뉴얼에 의거한 해상방제훈련을 육상과 해상 간에 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개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