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대회 심사평
올해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출품작은 총 1천520점이며 그 가운데 105점이 입상작으로 결정됐습니다.
아동부 고학년은 표현력, 저학년은 상상력, 유치부는 표현의 순수성에 심사의 중점을 두었습니다.
전반적인 작품의 수준은 예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됐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작품의 내용과 표현의 순수성이 돋보였습니다.
풍경화에 있어서는 5월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이 잘 표현됐으며, 강조된 주제표현과 짜임새 있는 구도, 밝고 명랑한 색감, 시원스럽고 활기 찬 느낌 등이 돋보였습니다. 고학년 어린이들의 표현은 개성이 담겨 있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진지했으며 기법 또한 우수했습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의욕은 두드러지게 높았으며, 유치부 어린이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표현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점의 작품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작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이 탈락된 것이 아쉬웠고, 아동의 순수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지도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가 요청됩니다.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쉽게 탈락한 어린이들에는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심사위원:정영진, 박상환, 배수봉, 강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