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0일 4박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역내 자원외교를 본격화하고 올 초 천명한 이른바 ‘신(新)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함으로써 대(對)중앙아시아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상징적 의미를 띠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11일 정상회담에서 현지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나보이 공항 현대화 사업 등 실질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방문기간 경제인 오찬연설, 실크로드의 중심인 사마르칸트 방문 등 다른 경제일정도 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