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 의원들, ‘천신일 유탄’ 촉각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11 21:46 게재일 2009-05-11
스크랩버튼
한나라당이 검찰의 ‘천신일 수사’에 유탄을 맞지 않을까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기업인으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여권 현역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코앞에 닥쳤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임시국회가 없는 5월 들어 정치권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혀왔다.


특히 천 회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를 물밑에서 돕는 등 여권 인사들과 두루 친분을 맺어왔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권에 몰아칠 파장은 예측하기 어렵다.


검찰이 대선 자금은 수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천 회장이 여권에 전방위적인 로비를 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현 정권 실세에까지 불통이 뛸 공산이 충분하다.


천 회장이 비공식적으로 ‘MB캠프’를 도왔던 만큼 천 회장과 가까운 친이(친 이명박)계 의원들이 대거 수사대상에 오르고 몇몇 실세 정치인이 포함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연합뉴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