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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에 '사랑의 도시락'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5-08 20:43 게재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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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집배원봉사단, 32가구에 전달

집배원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홀몸노인들에게 배달하며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대구달서우체국 집배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365집배원봉사단’, ‘달서나누미’ 단원들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홀몸노인 32가구와 자매결연한 소외계층 가정 등을 찾아가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아침 일찍부터 우체국 구내식당에 모인 이들은 신선한 음식재료로 한우불고기, 시래기 된장국, 생선전, 우엉조림 등을 정성껏 만들어 ‘사랑의 도시락’ 40여개를 준비했다.


이들은 오토바이에 도시락을 싣고 홀몸노인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일일자녀’ 노릇을 하며 어버이날을 홀로 맞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덜어 줬다.


봉사단관계자는 “작은 정성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오히려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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