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도 올렸다.
타율은 0.253에서 0.271(96타수26안타)로 올라갔다.
2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3-2로 앞선 5회초 2사2루에서 추신수는 저스틴 마스터슨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14번째 타점으로 2경기 만에 타점을 더했다.
7회 유격수 뜬 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낸 뒤 벤 프란시스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7회 마크 데로사의 2점 홈런 등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려 9-2로 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