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이 환동해권 발전을 선도하는 ‘블루 파워 벨트(Blue Power Belt)’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경북도가 8일 울진군청 회의실에서 국토해양부, 울산시·강원도와 동해안권 15개 시·군의 관계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기한다.
이 용역은 2007년 12월에 제정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에 의거 동해안을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지대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고자 지난해 12월19일 국토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한 것.
경북도는 지난 1월 착수보고회와 현지답사를 시작으로 시·도 연구원 협의회, 관광·해양·에너지·산업별 자문 회의와 해안권 시·도(부단체장) 정책협의회 등을 개최해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과 자료를 수집한 결과 중간보고회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남재억 경북도 균형개발과장은 “동해안을 환동해권 녹색성장 거점지대로 형성하고 환동해권시대 해양·대륙의 쌍방향 진출입 국제교두보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환동해경제권 형성과 발전을 선도할 수 있고 녹색성장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기여하며 동해안권의 연결성 제고와 동해안의 산-문화-해변-바다를 연계 활용하는 사업을 동해안권 우선 추진 개발사업으로 선정해 내년부터 사업이 착수되도록 하겠다고 보고될 전망이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