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형곡도서관서 '북스타트' 선포식
구미시는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북스타트를 시작한다.
북스타트(Book Start)는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미만의 영아들에게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의미에서 그림책과 손수건이 든 가방<사진>을 선물하는 생애최초의 독서문화진흥운동이자 사회공동육아운동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신생아 9천679명 중에서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800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포식은 아가를 위한 운동인 만큼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에 4개의 시립도서관 중 접근성이 좋은 형곡도서관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는 참여한 아기와 엄마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요 부르기와 책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가를 위해 별도의 휴게공간도 마련되며 참여아기는 도서 대출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추후 운영될 후속 프로그램 책놀이, 베이비 마사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류상훈 구미시립도서관 담당은 “선포식 후 시립도서관(형곡, 인동, 봉곡, 선산)을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을 북스타트데이로 지정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꾸러미를 배부하고 책놀이, 베이비 마사지, 부모교육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