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7일 도청 구내 식당에서 청내 직원과 유관기관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8일 대구시 대현동 경북농협 앞 금요장터에서 대구경북양돈농협, (사)대한양돈협회경북도협의회와 공동으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하는 등 확신될 전망이다.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최근 멕시코,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기피로 산지 돼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실제 최근 산지 돼지가격은 지난 3월 비육돈 100kg 기준 38만1천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30일 현재 27만7천원으로 단기간에 27.3% 하락함에 따라 사육농가는 생산비는 상승한 반면 가격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앞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도 지역축협 등 생산자단체와 협조해 자체적으로 시식회를 갖는 등 소비캠페인을 개최해 돼지고기 소비심리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통한 산지 돼지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도내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위생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