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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중심으로 쇄신ㆍ단합"

김진호기자
등록일 2009-05-07 21:27 게재일 20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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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6일 4·29 재·보궐선거와 관련,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당이 쇄신과 단합 두 가지를 대표 중심으로 잘 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가진 조찬회동에서 “선거는 이번에 우리 여당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박희태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제일 먼저 한 게 쇄신과 단합”이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지혜로운 사람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드는 법”이라며 거듭 당의 화합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여당이 추경예산안과 경제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여야 합의로 경제법안도 통과됐고 추경도 통과돼서 앞으로는 서민 일자리 만들기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치하한 뒤 “어떻든 선제적인 조치를 하는데 국회도 협조했고 하니 선제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 온세계가 한국이 가장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일관되게 정책을 펴 나가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조찬에는 박 대표외에 안경률 사무총장, 김효재 비서실장, 윤상현 당대변인이,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 맹형규 정무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이 참석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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