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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경선 스타트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07 21:26 게재일 20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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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6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원내대표 경선전에 본격 돌입했다.


현재 주류측의 김부겸 의원과 비주류측의 이강래 이종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당의 진로와 정체성 등을 놓고 불꽃튀는 경쟁이 점화됐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정치력 최대화 △당의 정책 역량 강화 △당의 조직적 역량을 3대 공약을 발표한 뒤 후보로 등록했다. 싸울 때와 협상할 때를 정확히 구분하는 정치력을 통해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복원, 수적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때 공약으로 내걸었던 ‘예비내각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7∼8일께 후보등록을 준비 중인 이강래 의원은 ‘대안 있는 강한 야당’을 슬로건으로 내놨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선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려면 당 운영을 잘해 지지율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주류연합체인 ‘민주연대’ 대표인 이종걸 의원은 당의 쇄신과 변화를 앞세운 선명성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날 출마선언후 후보로 등록한 이 의원은 “밖으로는 현 정권에 무기력하고, 안으로는 독단적 당 운영의 모습을 보인 정 대표 체제의 편협한 리더십으로 정권탈환은 불가능하다”며 주류를 향해 일격을 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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